나는 몸신이다에서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동안 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믿지 않았는데 실제로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만 마셔도 살찌는 이유는 뚱보균 때문이라는데요. ㅋㅋ 뚱보균이라니...정말 충격적입니다. 그리고 뚱보균의 반대로 살이 안찌게 해주는 날씬균도 있다고 하네요. 뚱보균과 날씬균 하니 갑자기 호빵맨의 세균맨이 생각나네요....^^;;
몸신에서 알려준 내몸을 살찌우는 뚱보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뚱보균은 피르미쿠테스로 두꺼운 세포벽을 의미하는 라틴어 피르미스와 쿠티스의 합성어라고 하는데요. 마른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들이 뚱보균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뚱보균은 당의 발효 증진과 지방산 생성 그리고 비만 유발을 하는 세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날씬균은 박테로이데테스로 탄수화물을 분해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만 생쥐와 날씬한 생쥐의 장내 박테리아 샘플을 각각 추출한뒤 장내 세균이 없는 무균 생쥐들에게 주입했고 2주가 지나자 비만 박테리아를 주입받은 생쥐들은 날씬 박테리아를 주입받은 개체들에 비해 체지방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뚱보균이 살을 찌우는 이유는 장내 세균의 에너지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높은 에너지 흡수율을 가진 뚱보균이 많으면 살이 찐다고 하는데요. 그와 반대로 장속 특정 세균이 효소 및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체중과 혈당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박테로이데스 에시디페시언스를 경구 투여한 쥐는 같은 양의 사료를 먹은 쥐보다 체중과 지방량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합니다. 장내 세균의 뚱보균과 날씬균의 비율에 따라 살이 찌기도 하고 빠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한 연구결과에서는 비만 체형과 마른 체형의 사람들의 대변 속 세균검사를 했는데 비만 체형 사람달의 뚱보균 비율이 마른 체형 사람들보다 20% 더 높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만 체형 사람들의 다이어트 후 장내 세균 검사를 하니 뚱보균은 줄고 날씬균은 늘었다고 하네요.
장내에는 천조개 이상의 세균들이 있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익균은 음식물 소화 촉진, 병원균 퇴치,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독소 및 발암물질 생성 억제, 면역력 증가의 일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해균이 하는일은 염증 유발과 신진대사 방해, 질병의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뚱보균은 유해균, 날씬균은 유익균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뚱보균과 날씬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