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새끼 이상민씨는 지난번에 초저가 일본여행을 같이 갔던 정준영씨 집에 갔는데요. 정준영씨 집에 가서 음식을 해준다고 하며 무언가를 싸갔는데 돼지꼬리와 돼지껍데기묵, 생 돼지등뼈, 생 족발을 사가지고 갔더라구요. 이상민씨 요리 잘하는거 그동안 많이 봐서 알았지만 정말 못하는 음식이 없는거 같았습니다.
이상민씨는 돼지등뼈와 족발 요리를 하는동안 정준영씨에게 먼저 먹고있으라며 돼지꼬리와 돼지껍데기묵을 잘라서 줬는데요. 돼지꼬리는 가끔 방송에서 요리로 본거 같은데 이렇게 삶은걸 먹는건 처음 봤던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 도토리묵처럼 생긴 돼지껍데기묵은 무슨맛일까? 궁금하더라구요. 머릿고기 누른 편육같은 맛이 날거 같기도 하고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ㅋㅋ
미운오리새끼에 게스트로 나온 채시라씨도 돼지꼬리와 돼지껍데기묵을 보고 신기하다면서도 맛있을거 같다고 했는데요. 아마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네요. ㅎㅎ
정준영씨는 이런 돼지꼬리나 돼지껍데기묵같은 음식을 잘 못먹을줄 알았는데 돼지껍데기묵이랑 돼지꼬리 먹더니 맛있다고 술안주 같다고 하더라구요. 정준영씨 냉장고에 술이 가득하던데 정준영씨도 주당인가 봅니다. ㅎㅎ
돼지꼬리를 먹어본 미식가 신동엽씨는 돼지꼬리를 족발껍질의 쫀득쫀득한 맛과 비슷하다고 설명하더라구요. 족발집에서 돼지꼬리도 팔았으면 좋겠네요. ㅋㅋ 이상민씨는 돼지꼬리 가격을 말했는데요. 돼지꼬리 2개에 천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저렴한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혼자사는 사람들은 돼지꼬리 2개 사서 집에서 맥주 한잔이랑 좋을듯 하네요. ㅋㅋ
그런데 돼지꼬리랑 돼지껍데기묵을 파는데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상민씨가 돼지꼬리와 돼지껍데기묵을 사온데가 마장동 축산물 시장이라고 합니다. 돼지꼬리와 돼지껍데기묵을 파는곳이 별로 없다니 슬프네요... 마장동까지 가긴 힘들듯 하고 이런거 파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