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세계에서 술 많이 마시는 나라 그리고 알콜성치매

알쓸신잡 세계에서 술 많이 마시는 나라 그리고 알콜성치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쓸신잡.ㅎㅎ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것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알쓸신잡 강릉의 한 수제맥주집에서 알쓸신잡 멤버들이 이야기를 하다가 술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국의 연간 술 소비량이 세계 15위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궁금증 하나. 세계에서 가장 술 소비가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ㅎㅎ


1위가 리투아니아, 2위가 벨라루스, 3위가 라트비아, 4위가 러시아라고 하는데요. 술 소비가 많은 나라가 구 소련의 나라들 인거 같습니다. 추워서 그런가? 우리나라도 술 하면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러시아쪽은 엄청나게 마시나봐요... 보드카 도수도 높던데 대단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올콜성 치매가 거의 전세계 1위라고 하는데요. 술을 많이 먹으면 알콜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



술 소비 1등부터 8등까지의 러시아와 그 인근 지역의 독립국가는 평균수명이 다 50대 정도 여서 알콜성 치매에 걸리기 전에 죽기때문에 알콜성 치매환자가 적다고 합니다. 이게 좋은일인지 슬픈일인지 모르겠네요.



술을 너무 마셔서 일찍 죽는다는 나라들에 비해 우리나라는 술을 많이 먹는데도 평균수명이 7~80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알콜성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시민 작가님이 한국인의 1/3정도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거의 없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몸속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그걸 다시 분해시켜야 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있어 분해시켜야 하는데 한국인의 40%는 유전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매우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이런분들 보기 힘들던데 우리나라의 1/3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매우 부족하지만 어쩔수 없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술을 못마시는 분들에게 술을 억지로 먹이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알콜이 뇌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공격하는 곳은 해마인데 해마는 단기기억을 장기긱억으로 넘기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면 해마가 공격을 당해 술을 먹으면서 있었던 일을 다음날 기억못하게 되는데 그것이 필름이 끊긴다는 블랙아웃 이라고 합니다.



블랙아웃이 자꾸 반복되어 해마가 손상되면 알콜성 치매로 발전 할 수 있다고 하니 술 많이마시고 그다음날 필름 끊기는 분들 술을 조금 줄이시는게 어떨까요? ^^